포항·광양 상공회의소 상호 기부 전통 이어가며 지역 상생 강화

기탁식에는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정인화 광양시장,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매도시 간 상생의 의미를 나눴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포항상공회의소와 광양상공회의소의 상호 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두 도시가 철강 산업을 매개로 지역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앞서 양 상공회의소는 지난해 각각 500만원을 상호 기부했으며, 올해 9월에는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이 포항을 방문해 회원사 임직원들이 마련한 고향사랑기부금 5600만원을 포항시에 전달한 바 있다.
나 회장은 “포항과 광양은 철강산업으로 맺어진 인연을 나눔과 상생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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