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트 메디컬대 방문, 해부학 실습·임상시스템 체험하며 글로벌 교류 강화

▲ 대구보건대학교가 미국 뉴욕의 업스테이트 메디컬대학교와 협력 의료기관을 방문해 ‘선진 물리치료 전공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는 미국 뉴욕의 업스테이트 메디컬대학교와 협력 의료기관을 방문해 ‘선진 물리치료 전공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국의 물리치료 교육과 임상환경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대구·광주·대전보건대) 물리치료학과 교수진과 보건전문기술대학원생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단은 업스테이트 메디컬대학의 해부학 실습실, 시뮬레이션룸, 뇌자극 및 모션분석실 등 주요 교육시설을 둘러보고, 여성건강 등 특화 분야 강의를 수강했다. 또 현지 입원 재활센터와 지역사회 기반 외래클리닉을 방문해 미국의 환자 중심 치료체계와 최신 연구 적용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방문에서 대구보건대와 업스테이트 메디컬대는 교수·학생 파견 프로그램 운영과 학과 다양화를 통한 교육역량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교는 향후 지속 가능한 국제 교류와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맞춤형전문도수치료전공 2학년 오정훈 학생은 “카데바 실습을 통해 해부학 지식을 몸으로 익히며 물리치료사의 평가 능력이 왜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다학제 협업과 임상평가의 철저함이 인상적이었고, 국제적 전문성을 갖춘 물리치료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준 경영본부장은 “이번 연수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미국의 실무 중심 교육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며 교육혁신의 방향을 구체화했다”며 “앞으로 학생과 교원에게 더 많은 국제 교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보건교육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현장 중심 교육과 국제 네트워크를 결합한 ‘글로컬형 보건교육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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