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던지고 제기 차며 경쟁보다 화합으로 300여 명 참여

▲칠곡군 이장연합회는 지난 7일 칠곡국민체육센터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 이장연합회는 지난 7일 칠곡국민체육센터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읍·면 이장과 가족, 내빈 등 300여 명이 참여해‘경쟁보다 웃음으로, 성적보다 화합으로’라는 슬로건 으로 신발 양궁, 제기차기, 딱지치기, 물병 세우기 등 추억의 놀이가 펼쳐졌다.

이날 개회식은 군정 발전에 기여한 이장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했으며 이어진 읍·면 별 노래 자랑과 초청가수 이채언,정연희,최지현이 무대에 오르자 체육관은 금세 잔치 마당으로 변했다.

박명수 칠곡군이장연합 회장은“마을 일로 늘 바쁘지만 오늘만큼은 마음이 어릴 적처럼 가벼워졌다”며“서로 얼굴 보고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 군수는 “신발이 날아가고 제기가 떠오르고 웃음이 번진 그곳엔 경쟁보다 따뜻한 동심과 웃음으로 이어진 칠곡의 공동체가 있었다”며 “오늘 만큼은 웃음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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