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혈액 수급 안정과 생명 나눔 실천에 앞장

   

경북전문대학교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대학 내 소나무광장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 의료 현장에서 겪고 있는 혈액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확보된 혈액은 안정적인 혈액 수급과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며, 기부된 헌혈증은 사회단체 및 병원과 연계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경북전문대학교가 지속적으로 헌혈 참여와 생명 나눔 실천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의 표창패를 수상했다. 표창패는 대구·경북혈액원 류경호 원장이 대신 전달했다. 학교 관계자와 재학생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헌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교직원과 재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행사 당일에는 헌혈 차량 4대가 배치되어 재학생들의 수업 일정을 고려한 사전 신청제 운영으로 대기 시간을 최소화했다.

경북전문대학교 학생통합지원센터 임형진 센터장은“매년 4회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헌혈 캠페인은 2025학년도 마지막 행사다. 지역사회의 안정적인 혈액 공급과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해 교직원과 재학생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생명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전문대학교는 이번 헌혈 캠페인을 통해 기증된 헌혈증을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들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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