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재생의학,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

▲ 셀로이드㈜와 협약 후 기념촬영하는 이재연 교수(오른쪽). 대구한의대 제공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는 최근 바이오소재 전문기업 셀로이드㈜ (대표 김동성)와 ‘반려동물 재생의학 및 화장품 원료용 엑소좀(EV/Exosome) 기술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의 재생치료 및 바이오산업 분야의 융합 연구를 통해 학문적 성과와 산업적 응용을 동시에 도모하고, 차세대 수의·바이오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엑소좀 기반 반려동물 재생치료제 개발 △EV/엑소좀 분리·정제 및 품질평가 체계 구축 △화장품 원료용 효능 검증 연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반려동물보건학과 이재연(수의사) 교수의 수의학 및 임상연구 인프라와 셀로이드의 첨단 바이오소재 기술이 결합, 반려동물 재생의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교수와 연구자, 대학원생 간의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현장실습과 인턴십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산업현장 중심의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인 세미나와 워크숍을 운영, 산학연 협력 기반의 실무형 연구인력 양성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첨단 바이오기술과 임상응용을 아우르는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대구한의대와 셀로이드는 엑소좀을 활용한 재생치료제 및 화장품 소재의 시제품 제작, 인증시험, 기술이전 및 공동특허 출원 등 산업화 단계까지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뿐 아니라, K-바이오 기반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연 교수는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고, 학문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산학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생의학과 첨단 바이오기술을 접목한 연구·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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