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사례 발표와 시상식, 전시부스 운영 등 다채롭게 진행 - 온라인·브랜드·지식재산 등 지원사업 지난해보다 두 배 확대 - 현장 중심 소통 강화로 2026년 디지털 전환 지원 박차

▲ 지역골목형상가로 지정된고아 농산물 공판장
구미시는 13일 구미상공회의소 2층에서 ‘제2회 소상공인 With⁺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 주관으로 관내 소상공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지탱해 온 소상공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2025년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온라인 홍보영상 제작지원사업’ 우수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소상공인의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올해 구미 로컬크리에이터로 선정된 벙글다 최윤원 대표는 구미밀을 활용한 지역 베이커리 브랜드 성장 과정을, 나보로스 황영광 대표는 드론 산업 고도화를 위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했다.

또 행사장에는 19개 우수 소상공인 기업이 참여한 전시·홍보 부스가 설치돼 제품을 홍보하고 교류하는 장이 펼쳐졌으며, 우수 소상공인 20명과 유관기관 관계자 5명에게 표창과 감사패가 수여됐다.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규모와 범위를 한층 강화해 운영했다. △온라인 비즈니스 지원사업은 구미시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연계해 상반기 99개 업체에 최대 60만 원의 배달 쿠폰을, 하반기에는 65개 업체에 최대 100만 원의 키워드·배너·오픈마켓 홍보비를 지원했다.

홍보영상 제작지원사업으로 8개 업체 영상제작, 디지털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으로 경북덱스터와 협력해 15개 업체의 상품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연계해 BuyKorea 등록과 해외 온라인 홍보·판매를 지원했다. 유망소상공인지원사업은 20개 업체에 최대 350만 원을 지원하며 브랜드 디자인 개발 및 지식재산권 출원을 돕고 있다. 희망 페스티벌 사업으로 금오천 벚꽃축제와 연계해 100개 업체가 참여하는 플리마켓·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지역관광과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경제의 뿌리는 소상공인으로 구미시는 소상공인들이 기술과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구미시는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로 경영지원사업을 추진, 경영 컨설팅 26회, 법률상담 6회, 경영필수교육 9회, 디지털마케팅 교육과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방문 간담회등 애로사항을 청취와 함께 소상공인 With⁺의 날 등 앞으로 지역내 소상공인들과 함께 온라인 시장 변화 대응으로 홍보·마케팅 지원과 디지털 전환 중심 맞춤형 컨설팅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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