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1천여 곳에 김장 전달, 500명 참여한 ‘겨울 상생’

▲ 한국가스공사가 12일 대구 동구에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열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12일 대구 동구에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열었다. 겨울을 앞두고 지역사회와 함께 온기를 나누기 위한 가스공사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가스공사는 이날 동구청, 새마을협의회·부녀회, 지역 봉사단체 등과 함께 배추 3400포기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행사에는 직원과 지역 자원봉사자 500여명이 참여하며 민·관·공이 한데 모인 대규모 상생의 현장을 만들었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동구 저소득 취약계층과 장애인·보훈단체 등 1000여 곳에 전달된다.

가스공사는 2014년 가을 본사를 대구로 이전한 이후 해마다 김장 나눔을 이어왔다. 지난 11년 동안 1만 곳 넘는 지역의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을 찾아 김치를 전달해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단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의 연대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민·관·공이 함께 참여하는 전통적인 김장 나눔은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문화를 잇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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