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조·하수구 등 고인 물 제거로 모기 개체 수 사전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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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시보건소가 동절기 모기 유충구제 사업을 하고 있다.영주시제공 | ||
이번 사업은 모기 유충이 주로 서식하는 정화조, 하수구, 웅덩이, 폐타이어 등 고인 물에 유충구제제를 투여해 서식지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기 한 마리 유충을 제거하면 성충 약 500마리를 구제하는 효과가 있어, 적은 비용으로도 높은 방역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건소는 이번 집중 구제를 통해 겨울철 모기 서식환경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다음 해 모기 개체 수를 근본적으로 억제하고, 모기 매개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방역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읍면동과 협력해 하수구 정비, 주변 쓰레기 및 고인 물 제거 등 환경정비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민들에게도 가정 내 화분받침, 빗물받이 등 작은 고인 물 제거를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화 감염병관리과장은 “모기는 일본뇌염, 말라리아, 뎅기열 등 감염병을 전파하는 주요 매개체이므로 유충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철저한 방동절기 방역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성만 기자
ksm181236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