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약 41억 원, 6개 구·군 501개소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보급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택, 공공시설, 건물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융복합 형태로 보급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온실가스감축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구시는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각 구·군 및 지역 신재생에너지 기업과 협력하며 사업계획의 완성도와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이번 공모사업에서 6개 구·군이 모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는것. 이번에 확보한 국비 9억6200만 원은 올해 국비 4억5000만원 대비 5억1000만원(113%) 증가한 규모다.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역 단위로 집적 보급하는 국비 지원사업으로, 대구시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354억원(국비 162억원, 지방비 112억원, 민간부담금 80억원)을 투자해 2178개소에 설비를 보급해 왔다.
내년 사업에서는 지방비와 민간 부담금을 포함해 총 41억5600만 원을 투자해 주택, 공공시설 등 총 501개소에 태양광(1,923㎾), 태양열(54㎡), 지열(262㎾) 등의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연간 약 3GWh의 전력 생산 효과와 약 1398톤의 온실가스 감축, 공공시설 및 주택의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비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전환 중심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