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액션그룹 활동 거점 갖춰, 농촌 자립기반 강화 기대

군위군은 지난 14일 지역활력센터를 통해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실질적 구심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310㎡ 규모로 조성됐으며, 추진단 사무실과 공유주방, 회의실 등이 들어서 공동체 모임과 교육, 주민 프로젝트 활동을 수행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운영된다.
개관식에는 군위군과 군의회 관계자, 추진단, 44개 액션그룹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활력센터가 군위군 농촌공동체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주민 주도형 사업을 확산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활력플러스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의 자원과 주민조직을 활용해 농촌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군위군은 2020년 사업 선정 이후 액션그룹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주민이 직접 기획·실행하는 구조를 구축해왔다.
군위군은 액션그룹이 단순한 동아리가 아닌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자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활력센터가 이러한 활동의 결집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해 농촌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군위군은 “지역활력센터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군위군의 신활력 정책을 실현하는 거점”이라며 “주민 주도형 사업이 현장에서 뿌리내리고, 군위 농촌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규 기자
whitekm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