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전 성과공유회, 한 해 1010명 지원하며 정착 모델 구축

▲ 대구 달서구가 청년도전 성과로 ‘재도전 플랫폼’ 선언했다.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재도전 플랫폼’ 구축 방향을 공식화했다고 16일 밝혔다.

달서구는 지난 13일 올해 추진된 청년도전 지원사업에서 나타난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참여 청년들의 경험과 협력기관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사업 보고회가 아니라 구직단념 청년의 재도전을 실질적으로 돕는 교류의 장으로 꾸며졌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장기 미취업·구직단념 청년에게 상담과 심리 회복, 사회관계 형성,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젝트다. 달서구는 2021년 지역 최초로 이 사업을 도입한 뒤 현재까지 총 1010명의 청년을 다시 사회와 연결해 왔다.

특히 달서구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며 사업 운영의 체계성과 실효성을 인정받았다. 단계별 자기회복 프로그램, 지역 기관 연계, 사회관계 확장 등 기존 청년정책과 차별화된 구조를 마련해 청년들의 실제 복귀 가능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달서구는 “청년이 머물고 성장하는 도시가 지역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친화 정책을 강화해 활력있는 청년공감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