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의 삶과 업적, 국민 사랑을 되새기며 뜻깊은 축제의 장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박근혜 전 대통령, 김장호 구미시장 등을 비롯해 2000여명의 시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박 대통령의 탄신을 기렸다.
행사는 오전 9시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거행된 숭모제례로 시작됐다. 이 도지사는 초헌관을 맡아 분향과 헌작을 올리며 박 대통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예를 다했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도민과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 박 대통령의 국가 발전 기여와 시대정신을 되새겼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AI 기념 영상’이 상영돼 주목받았다.
박 대통령의 생전 사진과 음성을 기반으로 얼굴과 목소리를 복원한 이 콘텐츠는, 우리에게 전할 메시지를 담았다.
행사장 내외부에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다. 박 대통령과 관련된 사진과 휘호 전시가 마련돼 그의 시대정신을 시각적으로 조명했다.
지역 먹거리와 기념품 판매 부스도 운영됐고, 다양한 연령층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도 설치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탄신일 전후로 대통령 사진전, 리더십 강연, 새마을정신 활성화 세미나, 역사 자료관 기획전시 등 다양한 연계 문화 행사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최빈국 이었던 대한민국이 반세기만에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박정희 대통령의 결단과 추진력 덕분이었다”며 “경북도는 그 정신을 되새기며,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발판으로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 도약시키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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