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 도시공학과 정연식 교수
美 스탠포드대, 세계 최대 학술지 인용색인 DB 분석해 발표
모빌리티 빅테이터·교통안전 등 주요 연구 분야로 다뤄

영남대학교 도시공학과 정연식 교수가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와 세계 최대 학술 출판사인 네덜란드 엘스비어(Elsevier)가 2025년 9월 발표한 전 세계 학문 분야별 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됐다.

전 세계 학문 분야별 상위 2% 연구자는 최소 5편의 논문을 보유한 전 세계 모든 과학자에 대해 평가를 하며, 엘스비어 출판사에서 만든 세계 최대 학술지 인용 색인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 데이터 기반 생애업적(career-long) 부분과 최근 1년 동안의 연구자별 논문 인용 실적, 출판 논문 수, 단독 저자 논문 수 등의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매년 선정한다.

올해는 2025년 8월 1일까지 구축된 스코퍼스 데이터를 활용한 결과가 지난 9월에 발표됐다. 정 교수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해당 분야 상위 2% 연구자로 인정받았으며, 물류·교통 분야 국내 연구자 2명 중 교통 분야에서는 유일한 연구자로 선정됐다.

정 교수는 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캠퍼스에서 교통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2016년부터 영남대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로 모빌리티 빅데이터, 교통안전,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에 대한 교육 및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정 교수는 국가 R&D 사업에서 자율주행·모빌리티·교통안전 분야 연구과제를 다수 수행하며 연구 역량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국내 주요 기관과 협력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 뉴욕주립대 버펄로캠퍼스와 플로리다대학교와도 꾸준히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근 서울대학교병원과의 공동 연구로 대한교통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논문발표상’을, 한국ITS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받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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