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 속 힐링 걷기… 지역 관광 홍보 효과도 기대

▲ 유정근영주시장이 영주댐 전국 건강걷기대회 개회식 축사를 하고 있다.영주시제공

   
▲ 영주댐 건강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용두교를 건너고 있다.영주시제공

   
▲ 영주댐 건강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영주댐 일원을 걷고 있다.영주시제공

   
▲ 영주댐 전국 건강걷기대회 진행을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영주시제공

‘2025 영주댐 전국 건강걷기대회’가 지난 15일 영주시민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체육회가 주관해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장려하고, 함께 걷는 즐거움을 나누며 영주댐 일대의 자연환경과 지역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 코스는 오전 9시 30분 출발해 △동호이주단지 삼거리 △용미교 △용두교 △용마루2공원 △평은역사 반환점으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완만한 코스를 따라 여유롭게 걸으며 늦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가족, 연인, 지인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걷는 동안 맑은 공기와 영주댐의 잔잔한 수면, 산자락이 어우러진 경관을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한 참가자는 “영주댐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처음 알았다”며 “몸과 마음이 한결 편안해져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아이들과 함께 걷기 좋은 코스였고 자연 속에서 좋은 추억을 쌓았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영주를 방문하면서 지역 관광 홍보와 방문객 증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가 건강과 행복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영주의 자연 속에서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걷기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석사와 소수서원, 전통미를 지닌 무섬마을, K-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선비세상 등 풍부한 역사·문화·관광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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