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창업기업 8곳과 기술 기반 산학협력 체계 가동

▲ 대구보건대학교는 동구 라이프케어산업기술원에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창업기업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4일 동구 라이프케어산업기술원에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창업기업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RISE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것으로, 대구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들이 기술·인력·현장 문제를 공유하고 성장 전략을 함께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창업기업 간 연결 구조를 강화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협의체에는 캐니캐티케어, 뉴로, 엔엑스바이오메드, 위리브, 굿디바이스, 제이위드, 더블유제이, 옵티션찰리피플 등 8개 기업이 참여했다. 서로 다른 기술 기반을 가진 기업들이 협의체를 구성함으로써 연구개발 협력과 창업 생태계 확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협약식에서는 대학과 기업의 기술창업 지원 체계를 공유하고, 기업별 애로기술 해결, 산업체 직무 기반 전문인력 양성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후 라이프케어산업기술원 시설 투어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기업 간 협력 분위기가 한층 강화됐다.

대구보건대학교는 협의체를 중심으로 성장 단계별 기술창업 지원, 실무 기반 교육 프로그램 확대, 현장 수요 중심의 산학협력 모델 구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의 연구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창업기업 성장에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장준영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거점센터장은 “대학과 기업의 협력이 촘촘해질수록 기술창업 역량도 자연스럽게 고도화된다”며 “이번 협의체를 기반으로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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