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독립정신 기려

▲ 순국선영의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광복회 대구시지부 제공
광복회 대구시지부는 17일‘제86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52분의 선열이 안장된 국립신암선열공원 참배 행사를 시작으로 이어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 이만규 시의회 의장, 강은희 교육감,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광복회 회원, 각급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각계 주요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대구호국보훈대상 시상식에서는 독립부문의 변재괴 전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 사무국장이 독립운동선양에 기여한 공로로, 호국부문의 김무환 재향군인회 사무처장이 호국보훈선양에 기여한 공로로, 단체부문은 (사)한국나눔연맹(대표 안지애)이 호국보훈의 나눔활동 공로로 각각 수상했다.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 우대현 지부장은“오늘 제86회 순국선열의 날 행사를 계기로 5500만 온 겨레가 숭고한 항일 독립투쟁 정신 유산을 받들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불멸의 독립정신을 영원히 잊지 않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순국선열의 날’은 1939년 11월 2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에서 을사늑약이 체결된 날(1905년11월17일)을 전후해 수많은 애국지사가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하였기에 실질적 망국일인 11월 17일을‘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정해 순국선열을 추모한 데서 유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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