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적성검사·심리치유·문화탐방, ‘다시이음 프로그램’ 현장 지원

▲ 대구보건대가 AI 적성검사·심리치유·문화탐방, ‘다시이음 프로그램’ 현장 지원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는 '2025 경력단절여성 다시이음 프로그램’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워크숍은 지난 14일 경남 밀양 보현연수원에서 직업이음센터가 노사발전재단 대구중장년내일센터와 협력해 마련한 행사다. 경력 공백을 겪은 여성들이 재취업 역량을 회복하고 새로운 진로 방향을 찾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력단절 여성 20명이 참여해 AI 기반 유전자 지문 적성검사와 타로 진로심리 상담을 통해 자신의 성향과 직업 선호도를 체계적으로 확인했다. 오전에는 개인 분석과 종합 상담으로 진로를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 밀양 표충사 문화 탐방과 치유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재도약의 동기를 다졌다.

참가자들은 ‘경단녀’라는 단어가 주는 무거움보다, 다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며 실질적 용기를 얻었다. 상담 과정에서는 개인의 강점과 적성에 기반한 맞춤형 경로가 제시돼 향후 재취업 준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됐다.

권용현 학생취업처장은 “이번 워크숍은 대학이 가진 교육·상담 인프라를 지역과 공유해, 경력단절여성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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