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명칭·직제 전면 조정, 해외·개발사업 확장 대비한 ‘전략 개편’

▲ HS화성 전경. 김민규 기자
HS화성이 최근 미래 성장전략에 맞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회사가 준비해온 중장기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개발·재무·DX를 중심으로 한 체계 재정비가 핵심이다. 주택·개발·토목·인프라·해외사업 등 주요 부문 간 판단력과 협업력을 높이려는 목적이 크다.

이번 조직 변화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부서 간 시너지 확대, 미래지향적 조직문화 확립 등을 중심으로 체질 전반을 다듬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HS화성은 이를 통해 역외·해외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디지털 디벨로퍼 체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개발 역량 강화, 주택영업본부에서 개발사업본부로
주요 변화 중 하나는 주택영업본부 명칭을 개발사업본부로 바꾸며 시공 중심에서 개발 전반을 아우르는 디벨로퍼 체제로 전환한 점이다. 이로써 주택과 개발, 토목, 인프라 부문이 하나의 축으로 묶이며 사업 간 연결성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전략본부는 전략실과 재무실로 분리되면서 대표이사 직속의 리스크 관리 기능이 강화됐다. 회사 비전과 각 사업부 전략을 연동하는 ‘전략 컨트롤 타워’ 역할을 정교하게 조정한 구조로 평가된다.

◇DX 기반 의사결정 체계, 해외시장 대응도 강화
HS화성은 이번 개편을 통해 내부 의사결정 전반에 디지털 전환 요소를 적극 반영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경영 판단력 강화와 효율적 실행 체계 구축을 통해 조직의 대응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회사는 이에 따라 글로벌 사업 확장 기반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래정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개편은 시장 변화 속도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회사의 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 조치”라며 “디지털 전환 기반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병행하며 HS화성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승진 인사
정의송 토목환경사업본부장(상무)
◇보직 변경
전략실장 최혁 이사
재무실장 소병국 이사
자금팀장 김영민
회계팀장 천세진
준법감사팀장 김기태
개발영업팀장 박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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