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인재 8개 팀 연구발표…실무형 연구 역량 강화

이번 학술제는 졸업을 앞둔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연구논문을 발표하며 예비 간호사로서의 연구 역량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형락 부총장, 장혁란 학술연구소장, 포항세명기독병원 박경숙 교육간호부장, 에스포항병원 박희경 과장 등 교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올해는 총 8개 팀이 참여해 1년간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주제는 △간호사의 전문직 삶의 특성 △영덕 산불 이후 주민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와 대처 전략 △간호대학생 임상 실습 스트레스와 수면의 질 △진로 정체감과의 상관관계 △자기효능감과 회복탄력성의 관계 △전공 만족도와 진로결정효능감 △청소년의 SNS 이용 경험 △ChatGPT 활용이 간호대학생의 과제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심사 결과, ‘간호대학생의 임상 실습 스트레스와 진로 정체감의 상관관계’가 대상을 받았다.
‘영덕 지역 산불 이후 주민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경험과 대처 전략’이 최우수상, ‘ChatGPT 활용이 간호대학생의 과제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외 5개 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장혁란 학술연구소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로 연구에 도전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며 “매년 연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간호학과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부용 기자
queennn@par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