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국립산림유치원 진입 경로에 대한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영주시제공

국립산림치유원은 총 1500억원이 투입된 국가 단위 치유·휴양 시설로 이용객 증가세가 이어져, 약 2000억원 규모의 확장 사업도 국가사업으로 건의된 상황이다. 시설의 성장 잠재력이 높아지면서 지역의 미래 관광자원 경쟁력을 이끌 핵심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주요 접근도로의 노후화 문제와 경관 개선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이용객 증가 추세를 반영한 진입환경 개선의 시급성이 부각됐다. 이에 따라 이번 보고회에서는 총 연장 3.38km 구간을 대상으로 한 정비 계획이 검토돼, 그 결과 핵심 추진 방향은 △접근성 강화 △도로 경관 개선 △이용객 만족도 제고로 결정됐다.

정비 사업은 단순 도로 보수 개념을 넘어 지역 특성과 자연환경을 연결하는 ‘경관형 진입도로’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며 주요 계획에는 △도로변 녹지 및 수목 식재 △노후 시설물 정비 △인도 및 자전거도로 설치와 안전시설 확충 △자연 친화적 경관 연출 등이 포함됐다. 영주시는 최종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경상북도와 협력해 사업비 확보를 우선 추진하고 예산이 마련되는 즉시 사업 착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국가적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 만큼 접근도로 또한 그에 걸맞은 품격을 갖춰야 한다. 정비 필요성이 명확하게 확인된 만큼, 도와의 협의를 신속히 추진해 조기 사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