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행정의 표본

▲칠곡군 세무과 박병수 팀장(55)이 제49회 청백봉사상 본상에 선정됐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 세무과 박병수 팀장(55)이 지난 17일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가 주관한 제49회 청백봉사상 본상에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1977년 제정된 청백봉사상은 청렴성과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모범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공개 검증과 현지 조사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박병수 팀장은 20년 넘게 공직에 몸담아 현장 중심·주민 우선 행정을 실천해 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그는 석적읍사무소 부읍장 재직 시절부터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원 업무를 신속·정확하게 처리해 왔으며 고령층과 취약 계층을 위한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도입해 실질적 변화를 이끌었다.

특히 불필요한 절차를 과감히 줄여 민원 처리 속도를 개선하고 도움이 필요한 '찾아가는 생활 민원 서비스'를 정착 시킨 것도 그의 대표한 공적이다.

박 팀장은 강한 청렴 의지로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천해 지역 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법과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행정을 펼쳐 왔다.

박 팀장은 “공직자로서 가장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따뜻하고 신뢰 받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수상금의 일부를 칠곡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호이장학금으로 기탁해 이번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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