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산불예방 캠페인, 재난 대응 노하우 공유 등 협력체계 강화

대구소방안전본부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팔공산 일원에서 광주시 의용소방대원 50여명을 초청해 ‘2025년 영·호남 의용소방대 교류의 날’ 행사를 진행중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달빛동맹의 일환으로 ‘의용소방대의 빛으로 영·호남이 하나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양 도시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날인 18일, 참가자들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열린 환영식을 시작으로 건조기에 대비한 산불 예방 합동 캠페인을 전개하며 지역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번 교류가 양 지역 의용소방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재난 발생 시 공동 대응 체계를 더욱 탄탄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제10회 교류의 날을 맞아 대구를 찾는 광주 의용소방대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가 굳건한 달빛동맹을 바탕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함께 높여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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