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등굣길에서 어린이를 유인하려는 시도가 발생함에 따라 학교 주변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의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확보 종합대책’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 주간(11월 10~21일)과 연계해 운영됐다.

경북도교육청, 포항교육지원청, 포항시청, 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포항시학부모회장협의회, 녹색어머니연합회, 포항남부경찰서 등 약 9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기본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또 홍보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아동 유인 행위의 심각성과 신고 요령도 알렸다.

교육지원청은 캠페인 주간 동안 초등학교 주변에서 예방 홍보 활동을 지속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활안전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한용 교육장은 “지속적인 예방 교육과 현장 홍보를 통해 학생들이 위험을 스스로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자체·경찰·지역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