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넘어 해외까지 참여 확대…국내 대표 환경 공모전으로 자리매김

iM금융그룹은 지난 14일 서울 iM금융센터에서 ‘2025년 제17회 전국 초·중·고 iM환경일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대구광역시교육청,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환경 공모전이다. 특히 올해는 수도권 참가가 크게 증가하며 그동안 대구·경북 중심이던 대회가 전국 규모로 확장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해외 학생들의 참여 또한 늘어 공모전의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환경 마술 공연 등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참석자 전원이 환경보호 실천을 다짐하는 환경서약 선언식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 식음료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폐기물을 최소화한 ‘친환경 케이터링’으로 준비돼 ESG 가치 실천을 보여줬다.

수상작은 창의성·주제 적합성·성실성 등을 기준으로 엄정하게 심사됐다. 대상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은 서울 거꾸로캠퍼스의 조승현 학생이 차지했다. 이밖에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장려상 10명, 우수지도자상 4명, 실천상 100명 등 총 119명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수상작은 17일부터 일주일간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공항철도 환승구간에 전시돼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대상 수상자인 조승현 학생은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의 영향으로 일기를 써왔고,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어머니의 생활 습관 덕분”이라며 “앞으로는 걱정이 아닌 건강하고 깨끗해진 지구의 기쁨을 기록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청소년들이 생활 속 작은 실천을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이끄는 글로벌 환경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iM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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