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학습자·복학생 대상 적응 지원, ‘학업복귀 프로그램’ 큰 호응

▲ 대구보건대학교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학업복귀 학습자를 위한 ‘2025학년도 대학생활 마인드셋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학업복귀 학습자를 위한 ‘2025학년도 대학생활 마인드셋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학습자와 복학생, 편입생 등 일상과 학업을 오가는 학습자들이 대학생활에 다시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정에는 122명이 참여했다. 퍼스널컬러 진단, 아로마 향수 제작, 반려화분 만들기, 가죽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이해와 정서 안정, 집중력 회복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변화된 학업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성인학습자의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일상과 학업 사이에서 흔들리기 쉬운 감정과 스트레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학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지원 체계를 확장하고, 학업복귀 학습자에 특화된 상담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영 학생상담센터장은 “대구보건대는 성인학습자 친화적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학업 공백을 경험한 학습자들이 다시 대학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서·학업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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