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이용객 13% 증가… 회의실 예약 경쟁 치열, 이용객 지속 증가

▲ 서울역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 회의실에서 대구경북 기업인들이 회의를 하는 모습. 대구상의 제공

   
▲ 서울역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 전경. 대구상의 제공

대구경북 기업인들의 수도권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의 지원 아래 운영 중인 ‘서울역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가 올해도 이용 증가세를 이어가며 연간 방문객이 1만7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이같은 방문객 수는 작년 1만5000명 수준의 예상치를 훌쩍 넘어서는 이용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대구상의는 기업인들의 수도권 일정에서 ‘우선 확인해야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는 회의실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상의는 4인·6인·12인 회의실은 고객 미팅, 프로젝트 회의, 화상 상담 등 다양한 업무에 활발히 활용되며 주요 시간대 예약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소개했다.

이용객 증가의 배경에는 서울역이라는 뛰어난 접근성, 독립된 회의 공간, 간단한 업무 처리와 상담이 가능한 환경, 친절한 고객 응대 등이 꼽힌다.

특히 대구상의는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전문 공간으로 자리 잡은 점이 주목할 만한 변화로 평가했다.

한 이용자는 “회의실 예약이 훨씬 빠르게 차는 걸 느낄 만큼 수요가 많아졌다”며 “서울에서 중요한 일정이 있을 때 먼저 확인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대구상공회의소 이상길 상근부회장은 “서울역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는 단순 편의 공간을 넘어 기업인의 수도권 비즈니스 활동을 뒷받침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대구시·경상북도와 협력해 이용자 요구를 반영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운지는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개소한 이후 대구시·경북도·대구상공회의소·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등 민관이 협력해 운영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대구경북 기업인들에게 최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회의실은 사전 예약제로 무료 운영되며 이용을 원하는 대구경북 기업인은 홈페이지(www.dgbiz.kr)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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