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포항시 재난 심리지원 협의체. 포항시 제공
포항시 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가 반복되는 자연재해와 사회적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5년 포항시 재난 심리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19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재난 발생 시 시민이 겪는 정서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심리지원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꾸려졌다.

회의에는 포항트라우마센터를 비롯해 남·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포항시가족센터,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선린대 재난안전공유협업센터, 포항대 재난지원센터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 기관들은 재난 현장에서 각 기관이 맡을 역할을 명확히 정립하고, 포항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한 기관 간 연계 프로토콜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의 심리지원 체계 구성도 함께 검토하며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신속하게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문의는 포항트라우마센터(054-270-4747)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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