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밀키트 100가구 전달, 결혼이주여성 참여로 지역나눔 확산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 중구청에서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식탁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특히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가 더해졌다. 이들은 반찬 준비와 포장 과정에서 다양한 식문화를 지역 주민들과 나누며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정정념 중구여성단체협의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여성단체협의회와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연말연시에도 중구에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과 다문화 구성원의 지역사회 참여라는 두 가지 가치를 함께 담아내며, 중구의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이 민관 협력 중심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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