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평가’ 장관상 수상 - 도시계획도로 신설·확장으로 정주여건 개선 및 교통편의성 향상 - 도심 유휴부지 적극 활용, 시민 친화적 도시공간 기반 마련

▲ 안동시는 공공디자인 개선, 도시계획도로 확충, 전선 지중화, 원도심 활용 사업 등 시민의 일상과 맞닿은 공간을 중심으로 변화를 추진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평가’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기반 개선을 목표로 공공디자인, 도시계획도로 확충, 전선 지중화, 원도심 활용 등 다양한 변화를 추진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평가’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공디자인 분야에서는 부서별로 제각각이던 시설물과 공공매체를 통일 기준으로 정비하고, 활용되지 않던 낙천교 하부를 보행·휴식 공간으로 재편했다. 길안면 장터거리 25개 업소 외관을 개선하고, 소상공인 95개 업소 간판 교체를 지원했으며, 노후 간판 39개소 정비와 불법광고물 방지 사업으로 안전성과 도시미관을 함께 개선했다.

도시계획에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에 대비한 정비계획과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공업지역기본계획 수립으로 개발과 보전의 균형을 도모했다. 층수 제한 완화와 저층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 기준 정비를 통해 불필요한 규제를 조정하고 민간투자 여건도 개선했다.

교통과 이동 인프라도 확충했다. 12.87km 도시계획도로 신설·확장과 25개소 2.5km 자전거도로 정비, 낙동강변 1.5km 신규 조성으로 단절 구간을 연결했다. 주요 지점에서는 공공자전거 무료 대여로 시민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했다. 전선 지중화 사업 2.25km 구간도 진행 중이며, 완료 시 보행 안전성과 경관이 개선되고 재해 대응력도 강화된다.

원도심 활성화 사업은 구 안동역 부지와 중앙선 폐선부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영가대교~웅부공원 연결도로 개설과 공영주차장 조성, 중앙선 폐선부지 활용사업 1단계 설계, 옥야동 늘솔길 조성으로 생활권 녹지와 휴식 공간을 확대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생활 기반 전반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시민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