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4회 운영, 200명 참여한 대표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 대구과학대학교 여우(女友)회가 대구지방보훈청과 함께 추진한 ‘스마트 건강체크 셀프 반찬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학교는 여우(女友)회가 대구지방보훈청과 함께 추진한 ‘스마트 건강체크 셀프 반찬 만들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첫 회차를 시작으로 11월 18일까지 약 8개월간 총 4회 운영됐으며, 회차마다 50명 안팎의 지역 보훈대상자가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조리 체험을 넘어 건강식 조리, 기초 건강측정, 구강 보건교육 등을 통해 보훈가정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지원 모델로 자리 잡았다.

참가자들은 저염·건강식 불고기덮밥 만들기, 당뇨와 혈압 측정, 구강건강 관리법 등을 배우며 평소 놓치기 쉬운 건강습관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직접 만들어 먹어보고 건강 상태까지 확인하니 실제로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여우회 김정미 회장(자율전공대학 학장)은 “보훈대상자분들의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다면 큰 의미가 있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대학이 드릴 수 있는 가장 정직한 보답”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대구과학대학교 총장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보훈대상자분들 덕분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을 돕는 복지·건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과학대 여우회는 2010년 창립 이후 15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대표 나눔 단체로 성장해왔다. 이번 프로그램 또한 대학이 지역사회와 직접 연결되는 생활밀착형 복지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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