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단 첫 공식 방문, 경제·문화·청소년 교류 확대 논의

치요마츠 히로야스 시장과 대표단은 수성구청을 방문해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환담을 나누고, 향후 협력 분야를 세분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수성구의회 방문을 통해 우호교류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점검했으며, 수성구 지방시대위원회가 마련한 환영회에서 민간 차원의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짧은 일정에도 대표단은 수성투어버스를 타고 수성못 일대를 둘러보고, 지역 대표 문화예술 시설인 수성아트피아를 시찰했다. 특히 양 도시 합창단 간 해외 정기 합동공연 추진 논의가 오가며 문화 교류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치요마츠 시장은 “짧은 일정이지만 수성구의 활기찬 모습과 선진 문화 인프라를 직접 체감할 수 있어 무척 인상 깊었다”며 “도시 간 우호가 더 견고해져 상호이해와 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교류를 시작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깊은 협력 관계가 형성됐다”며 “이번 시장단 첫 방문을 계기로 경제·문화·스포츠 등 실질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특히 “청소년과 주민들이 국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문화·교육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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