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OGAS 혁신 경진대회, 파급효과 큰 우수사례 10건 공개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19일 대구 본사에서 가스공사가 추진해 온 업무 생산성 향상, 대국민 서비스 개선, 적극행정 확산 등 혁신 활동을 공유하는 연례 행사로, 올해는 4개 분야에서 총 69건의 혁신 과제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파급력과 실효성이 높은 10건이 최종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올해는 성과가 나지 않은 도전을 공유하는 ‘모범 실패 사례’ 부문을 신설해 실패를 자산으로 전환하는 조직 문화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가스공사는 이를 통해 직원들의 도전정신을 높이고 혁신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수 사례에는 국내 최초 AI 기반 스마트 플랜트 구축, 민관 상생협력을 통한 핵심 펌프 국산화, 독자 LNG 저장탱크 기술의 해외 진출 등 가스공사의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보여주는 내용이 고르게 포함됐다.
최우수상은 안전총괄실 계통안전운영부의 ‘AI 기반 안정적 계통 운영, 전력거래소 협업 Upgrade’가 차지했다. 가스공사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천연가스 배관망 운영 시스템(KOSPA)을 고도화했고, 전력거래소와 LNG 발전계획을 공유해 가스 공급량 예측 정확도를 크게 높일 예정이다.
이 기술을 통해 외산 프로그램 도입 대비 약 30억 원을 절감했으며, 향후 경제적인 천연가스 생산 효과까지 반영하면 연간 69억 원 규모의 비용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혁신을 강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건강한 혁신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