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50가구에 5kg 전달, '따뜻한 겨울 나길'

▲ 대구 중구 대봉2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중구 제공
대구 중구 대봉2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겨울을 앞두고 취약계층의 식탁을 직접 챙기기 위한 지역 나눔 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 대봉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다.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30여 명이 모여 배추 손질부터 양념 버무리기까지 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50가구에 5kg씩 전달됐다.

행사 참여자들은 “힘든 겨울에 김치 한 포기가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나눔의 의미를 강조했다. 신순태 새마을부녀회장은 “회원들이 정성으로 담근 김장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면 좋겠다”고 했고, 강석우 새마을협의회장도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 하나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손재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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