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기부금은 지난달 25일 영주시청소년문화의집 앞 공영주차장에서 열린 ‘제13회 자원순환 아나바다 GO! 장터’에서 마련된 수익금이다. 아나바다 장터 7팀, 체험 부스 6팀, 먹거리 장터 6팀 등 총 19개 팀이 참여했다. 특히 청소년 자치기구가 직접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며 자원순환의 필요성과 환경 보호에 대해 지역주민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됐다.
장터를 통해 마련된 모든 수익금은 지역 내 다문화·다자녀가정의 청소년이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허경운 관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마련한 귀중한 수익금을 지역사회의 또 다른 청소년을 위해 기부해주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나눔이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조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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