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제품 120건 중금속, 메탄올, 디옥산 기준 적합
23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유통 화장품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유통되는 팩·마스크팩의 안전성을 검사했다.
이번 조사는 다양한 제형의 팩·마스크팩 120건을 대상으로 유해 중금속 5종(납, 카드뮴, 비소, 안티몬, 니켈), 메탄올, 디옥산의 함량이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의 허용한도 기준을 초과하는지를 확인했다.
해당 검사 항목은 화장품에 불순물로 존재하거나, 제조 과정 중 부산물로 생성되는 등 제조 및 포장 과정에서 미량 검출될 수 있다. 장기간 또는 고농도로 노출되면 피부 자극 및 독성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유해 물질의 안전성 관리가 중요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기능성과 편의성을 강조한 다양한 제형과 사용법의 화장품이 판매돼 안전성 확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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