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선원 6명 모두 구조...다른 어선이 예인

▲ 포항해경은 21일 밤 엔진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한 낚시어선을 구조하고 있다. 포항해경 제공
포항신항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이 난 낚시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과 승객 등 6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9시 2분께 경북 포항시 포항신항 북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6t급)가 "엔진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하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당시 A호에는 선장과 승객 5명 등 모두 6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신고 접수 뒤 연안 구조정과 경비함정 등을 급파했으며, 사고 선박에 있던 승객 5명 가운데 4명이 우선 연안 구조정을 타고 현장에서 3∼4㎞ 떨어진 형산강 해송 부두로 무사히 돌아왔다.

이후 선장과 승객 1명이 남아있던 A호는 다른 어선에 의해 형산강으로 안전하게 예인됐다. 해경 조사 결과 A호 선장의 음주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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