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구·경북 등 14개 시·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24일 행정안전부는 최근 경기 파주, 광주 남구, 경기 화성 등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하자 지방정부의 방역활동을 뒷받침하고자 재난안전특교세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금은 거점소독시설 운영과 통제초소 설치 등에 쓰일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철새 도래기로 방역 여건이 더욱 엄중해지는 만큼 지방정부는 선제적이고 강도 높은 방역 조치에 힘써달라”며 “행안부도 농식품부, 지자체 등과 함께 AI 확산 방지와 조기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