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유전체·헬스케어 연구 성과 공유, 3개 대학 참여한 공동 플랫폼 구축

▲ 대구보건대학교 신산업STAR사업단이 유한대학교와 계명문화대학교와 함께 ‘K-바이오 공동학술대회’를 가지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 신산업STAR사업단이 유한대학교와 계명문화대학교와 함께 ‘K-바이오 공동학술대회’를 열고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 산학 협력 성과를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을 통해 구축된 공동 연구 플랫폼을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자리였다. 대학 간 협력뿐 아니라 산업체 전문가와 재학생 등 110여 명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연구 흐름과 교육 전략을 교류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과 발표, 특강, 포스터 세션 순으로 이어졌다. 성과 발표에서는 AI 기반 디지털 H&E 염색 분석, 스마트 병원 앱 개발, Multiplex PCR 유전자 진단, HPLC-PDA 천연물 분석 등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연구 과제가 소개됐다. 학교별 연구팀이 진행한 프로젝트는 기초실험을 넘어 산업 수요와 연결되는 실용성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강에서는 계명문화대학교 김수환 부단장이 ‘사업 추진성과와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발표하며 대학 협력모델의 미래를 제시했다. 이어 마크로젠 서순정 부문장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기술 변화와 산업 전망을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실제 산업 진입 전략을 조언했다.

포스터 세션에서는 학생 연구성과 전시와 전문가 평가가 진행됐으며, 대상은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 ‘SMILES팀’, 최우수상은 유한대학교 유한생명바이오학과 장윤정, 우수상은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실험학습부’가 수상했다.

김지인 신산업STAR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연구를 직접 설계하고 검증했다는 점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체 연계 문제해결형 교육을 강화해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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