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이론부터 국제자격시험까지, RISE 기반 ‘완성형 학습’ 구축

▲ 대구보건대학교가 재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AI 기반의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가 재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AI 기반의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RISE 사업 방향과 맞물려 기획됐다. 의료·헬스케어 분야는 특히 AI·데이터 기술 도입 속도가 빨라, 학생들이 단순히 개념을 익히는 수준을 넘어 실제 학습과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핵심 목표다. 대학은 이를 위해 이론·실습·자격인증이 하나로 이어지는 ‘완성형 학습 구조’를 설계했다.

우선 온라인 사전학습에서 AI와 머신러닝의 기본 원리, 데이터 워크로드, 기초 알고리즘 등을 다뤘다. 단순 예습이 아니라 실습의 기반이 되는 핵심 이해도를 먼저 다지는 과정이었다.

이어 21일 대구아트센터에서 열린 오프라인 실습에서는 투마일스 윤혜식 대표가 직접 강의를 맡아, 실제 산업현장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학생들은 데이터 처리, 간단한 모델 생성, 기술 적용 시 고려 요소 등을 실습하며 현장형 감각을 익혔다.

교육 직후 진행된 ‘Microsoft AI 900’ 국제자격시험은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교육에서 다룬 내용이 즉시 평가로 이어지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이해 수준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

장은진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AI는 모든 산업의 공통 언어가 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전공 분야에서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형 교육을 계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앞으로도 RISE 사업 기반의 AI·헬스케어 융합 교육, 창업지원,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강화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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