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사업 창업혁신지원단 주도, 지식재산·IR·특허 실습까지 ‘전 과정 체험’

‘InnoTrek’은 혁신(Innovation)을 향한 도전적 여정(Trek)을 의미한다. 이름에 걸맞게, 교육은 지식재산(IP) 이해와 아이디어 고도화, 사업계획서 작성, IR 피칭 실습, 특허 명세서 작성 및 전자출원 등 실제 스타트업이 마주치는 과정 그대로를 재현하는 데 집중했다. 학생들은 팀별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멘토와 함께 시장 검증 가능성까지 점검했다.
특히 IR 피칭 실습은 참가 학생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발표 내용뿐 아니라 태도·메시지 구성·스토리텔링까지 피드백을 제공해 창업자의 ‘무대 경험’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창근(측지정보과 1학년) 학생은 “아이디어가 창업 아이템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더 선명해졌다”며 “타 학과 학생들과의 교류도 실질적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박지은 대구과학대 총장은 “창업 교육의 핵심은 ‘학생이 직접 해보는 경험’에 있다”며 “대구과학대만의 현장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과학대는 이번 캠프를 포함해 창업 멘토링, 지식재산권 확보 지원, 시제품 제작 등 단계별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우수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에게는 인큐베이팅까지 연계해 실질적 창업 성공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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