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중 20명 지원, 공사·공단 공동 대응사업 확대

▲ 대구교통공사가 군위중학교에서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장학금 전달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교통공사가 18일 군위중학교에서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해 12월 체결된 ‘대구시 공사·공단 공동대응 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세 기관이 지역소멸 대응과 교육격차 완화를 목표로 힘을 모았다. 이날 군위중 학생 20명에게 1인당 30만 원씩 총 6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지원금은 군위군 거점학교 육성 정책에 따라 통폐합 대상 학교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부담을 덜고, 학습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실질적인 통학비 지원과 안정적 학습 여건 조성을 중심에 두고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군위군 학생들이 도심과 떨어진 지역적 여건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기업이 직접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구교통공사는 올해도 대구시교육청 추천을 받아 ‘디티알오 장학회’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공사는 2013년 장학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취약계층 고등학생 850여 명에게 총 8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사회 교육복지 개선에 꾸준히 앞장서왔다.

김기혁 사장은 “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역소멸 대응과 군위군 교육환경 개선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미래 인재들이 더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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