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AI 캡스톤 ‘은상’ 쾌거

▲ 영남이공대학교가‘2025 디지텍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소프트웨어융합과 학생팀 N.A.P이 은상을 수상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학교가 지난 21일 인하공업전문대에서 열린 ‘2025 디지텍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소프트웨어융합과 학생팀 N.A.P이 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디지텍 고등직업교육협의회가 주관하고 전국 10개 전문대학이 참여하는 공학 분야 주요 대회로, 산업 현장의 실제 과제를 기반으로 AI와 모빌리티, 스마트공장, 로봇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했다. 총 38개 팀이 시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실무형 기술을 두고 경쟁했다.

영남이공대 N.A.P 팀은 AI 기반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구현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았다. 실제 환경에서 작동 가능한 지능형 시스템을 설계하고, 데이터 분석부터 사용자 경험 설계, 기능 개발까지 모든 개발 과정을 직접 수행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AI 모델 학습과 영상·센서 데이터 처리, 인터페이스 개발 등 다양한 기술요소를 통합해 실용성과 기술적 완성도가 뚜렷하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소프트웨어융합과가 추진해 온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의 성과라는 평가도 나온다. 학과는 프로젝트 기반 교육, 산학 연계 개발 실습, 전공 심화 교육, AI 활용 능력 강화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확대해 왔다. 학생들은 수업에서 배운 기술을 실제 데이터와 산업 문제 해결 프로젝트로 연결해왔고, 이번 수상은 이러한 교육적 흐름이 효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개발한 프로젝트가 외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AI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산업이 요구하는 전문 인재 양성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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