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차장·도로보완 조건으로 통과…5,280명 규모 신도시 조성 기반 마련 - 보행친화 도로·전주 지중화·공공기여 확대…주거환경 질적 향상 기대

구미 봉곡신도시지구 도시개발구역은 동측으로 봉곡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서측으로 구미대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북구미 IC와 인접해 개발 압력이 높은 지역이다. 가칭 봉곡신도시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법적 동의요건을 충족한 뒤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제안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심의에서 ‘주차장용지 위치 변경, 도로선형 개량 등’을 조건으로 사업을 가결했다. 전체 면적은 약 24만㎡이며, 5280명(2514세대)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용지를 비롯해 상·하수도, 도로, 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조성해 낙후된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폭 30m, 연장 575m 규모의 도로를 구역 밖에 개설하는 계획과 함께, 보행자 중심의 도로체계, 전주 지중화, 용적률 인센티브 등 다양한 공공기여가 포함돼 주거 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공공복리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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