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경북대 총장후보자가 선출됐다. 경북대학교는 지난 26일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통해 김사열 후보와 김동현 후보를 각각 1, 2순위로 선정했다. 이 날 각 후보자들은 소견발표와 합동토론회,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정책검증 기회를 가졌다.

경북대의 이번 총장 선거는 1990년 김익동 총장(12대) 이후 24년 만에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고 첫 시행하는 투표로 이목을 끌었다. 이날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교내위원 36명(교수 31명, 직원 4명(직원 3명, 조교 1명), 학생 1명)과 외부위원 11명 등 총 47명이 참석했으며 3차에 걸친 투표로 진행됐다.

한편 대통령의 임명을 받은 제18대 경북대 총장은 오는 9월 1일부터 2018년 8월 31일까지 4년간 총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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