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중소기업간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30일 대경중기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혁신도시 이전예정인 17개 공공기관과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교류, 상호협력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중소기업 동반성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중기청은 지역 중소기업과 구매상담회, 설명회, 간담회 등 2~3회 만남의 장을 마련해 이전 공공기관의 역할과 지역사회의 기대를 만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권수용 공공판로지원과장은 “이번에 기획한 설명회를 통해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간 협업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교류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반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우선 2일 오후 2시 오는 9월 대구혁신도시 이전을 앞둔 한국가스공사가 먼저 나선다.

한국가스공사는 ‘본사 이전에 따른 중소기업 동반성장 설명회’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게 공사의 천연가스산업 역할 및 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 소개, 주요 중소기업 협업사업, 공공구매제도 설명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의 천연가스 설비현황과 공사의 주요 구매품목을 소개할 예정이어서 지역 중소상공인에게도 제품 납품에 참여할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분야 신제품 및 국산화 개발과제를 중소기업과 협업해 기술개발비를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개발성공제품은 일정기간 동안 우선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박정호 한국가스공사 지원본부장은“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의 많은 중소기업과 교류하고 소통·협력해 동반자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50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는 한국가스공사는 전 세계 12개국 26개 석유·가스전 사업과 18개국으로부터 3,900만 톤의 LNG를 국내로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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