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막을 내린 ‘2014 농촌여름휴가 페스티벌’시상식에서 지자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감안 ‘편안하게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 ‘경북’임을 알리는데 역점을 뒀다.
특히 사과놀이 체험, 엿 만들기, 스탬프 랠리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이벤트를 열어 관람객의 현장투표와 전문평가단에게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농어촌공사사장상이 주어지는 마을부문에서는 성주가야산칠불봉마을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해 경북도는 겹경사를 누렸다.
한편 이번 행사는 도시민에게 농촌의 다양한 모습과 재미를 알리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총 9개 광역지자체와 321개 농촌체험마을이 참가했으며, 경북도는 도종합관을 비롯해 총 27개 마을이 참여했다.
시상식 결과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강원도와 전라북도에 각각 돌아갔다.
김주령 농업정책과장은 “농촌관광은 UNWTO에서 미래 10대 관광형태로 선정될 만큼 고용․소득유발 효과가 큰 매력 있는 시장이다”면서 “그런 만큼 다양한 수요충족에 맞춘 능동적, 목적성 농촌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촌관광을 문화관광요소와 결합된 고소득 농촌산업으로 업그레이드 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