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NH농협 울릉군지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최수일 울릉군수, 김종규 경북신용재단 이사장과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지금까지 울릉군 소재 소상공인들은 신용보증을 받기 위해 배를 타고 포항지점을 찾아야 했다. 이 때문에 보증 이용률은 군내 1천여 개 업체의 15% 정도로 경북 평균 30%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불편함이 출장소 개소로 해소되어 울릉지역의 보증공급 확대 및 신속하고 편리한 보증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신보는 2000년부터 최근까지 울릉 지역 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40억 원의 보증지원을 해 왔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출장소 개소를 통해 보증 이용률이 높아지면, 지역 내 풍부한 자금이 공급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지역 경기침체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릉군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례보증을 지원하기 위해 5,000만 원을 출연하여 7억 5,000만 원의 보증(융자)지원을 하고 있다.
임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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