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저비용 항공사인 제주항공이 3일 대구 ~ 제주 첫 취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대구공항은 지난 3월 티웨이항공의 대구 ~ 제주노선 취항에 이어 본격적인 LCC(저가항공)공항의 시대가 열렸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내 굴지 LCC사인 제주항공은 대구 ~ 제주 노선을 하루 2회 왕복 운항한다.

그동안 공급 부족으로 만성적인 좌석난을 겪고 있는 제주노선에 숨통이 터일 전망이다.

특히 제주항공은 올 하반기 방콕·북경 등의 국제선 정기 편도를 준비하고 있어 그간 김해·인천공항을 통해 방콕을 이용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여희광 행정부시장은 “티웨이·제주항공의 연이은 신규 취항으로 대구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가 증진되고, 대구공항이 활성화되는 본격적인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