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탐방가이드제 운영 … 구간별 1일 80명 입장 가능

올해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이 예년보다 10일이 빠른 지난 4월 21일에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로 운영 5년째인 금강소나무숲길은 예약탐방가이드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반드시 탐방하기 3일전까지 예약을 해야 하며, 구간별 1일 80명만 안내인 동반 하에 입장할 수 있다.

이는 숲을 보전하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정책적 대안으로 숲길은 동절기 안전사고 발생 우려와 산불예방을 위해 오는 11월 30일 운영을 마치고 휴식기를 가지게 된다.

숲길을 탐방할 때에는 숲해설가들이 동반해 보부상 옛길, 천연기념물인 산양, 숲속 야생화 등에 대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탐방객이 숲길을 무사히 즐기고 다녀갈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하여 안내하고 있으니 숲길을 찾는 탐방객들도 안전하게 숲길을 체험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금강소나무숲길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연중 입산이 통제되며, 예약을 통해서만 탐방이 가능한 곳이기에 허가 없이 입산하면 산림보호법 제57조에 의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숲길의 관리청인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 임창옥 소장은 “국민들이 숲길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여 산림청이 조성한 1호 숲길로서 트레킹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탐방예약) 홈페이지(www.komount.kr), 전화문의: 숲길안내센터(054-781-7118). 울진=장부중 기자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