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3일 오전 도청 강당에서 김관용 지사를 비롯해 하춘수 새출발위원회 위원장과 각 분과위원장, 도청 실국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새출발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 새출발위원회는 지난 20일간 분과위원회별로 마련한 ‘경북 새출발 10대 정책 제안서’를 김 지사에게 전달했다.

제안서에는 ▲투자유치 3·3·7전략으로 좋은 일자리 10만개 및 투자유치 30조원 달성 ▲공공개조를 위한 공공기관 구조조정 및 기관장 선임기준 개혁,

▲경제부지사, 환동해 발전본부 신설 등 일 중심 조직 개편 ▲경북 新미래산업 발전전략 추진으로 균형발전 기반 구축 을 담았다.

또 ▲FTA 파고 극복 위한 농어업 정예인력 양성 및 수출농업 육성

▲문화융성 선도와 생활 속의 문화체감 ▲ 도민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사각없는 경북형 복지 플랜 가동과 민생행복 대책 추진

▲안전한 경북을 위한 재난대응 실질훈련 강화 및 도민안전 의식 개혁 ▲남부권 신공항 건설 등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 및 대구경북 상생발전 도모 ▲독도 영유권 수호, 북극항로 개척 및 유라시아 이니셔티브(Initiative) 대응전략 구체화 등을 통해 경북을 大 개조 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새출발위원회는 300만 도민의 굳은 의지를 담은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강화 촉구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 ‘남부권 신공항 건설’을 공정하고 객관적 기준에 따라 조속 추진 ▲ 대기업 본사 지방이전 촉진과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 지방교부세 법정율 상향과 지방소비세 확충 등을 통한 자치재정권 확보

▲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우수인재의 수도권 집중문제 해결 ▲ 중앙과 지방의 구체적인 역할배분 및 지방의 국정참여를 보장하는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과 ‘지방분권포럼’ 설치 운영 등이 담겨졌다.

위원회는 또 전국 17개 시도가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고 지방분권과 상생발전을 도모하는데 공동 노력할 것을 제안하고 신산업 발전구상인 ‘K-1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한편 새출발위원회는 ‘사람 중심! 경북 세상!’을 민선6기 도정방향 슬로건으로 정했다.

하춘수 위원장은 “여론수렴을 통해 결정한 슬로건은 사람중심 경북세상은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없어도 사람 대접받고 사람 냄새나는 경북을 만들고, 나라가 어려울 때 언제나 앞장섰던 경북이 다시 한 번 역사의 주역으로 거듭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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